무엇이 사람을 스스로 뭔가를 하고싶게끔 만들까? 22살 즈음 이려나. 한참 학교를 열심히 다니던 중 기숙사에서 아침햇살에 눈이 부셔 잠이 깼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오늘 수업을 꼭 들어가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오늘 어떤일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회의. 그건 다시말하면 삶이라는 것의 의미를 찾으려는 것이었고 꼭 그래야만 했었어. 누구나 살아가는 이유 하나쯤은 필요한 법이잖아.
사람을 구속하게 만드는 것들엔 어떤 것이 있을까? 무의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추상적이고 시간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책임하단 생각이 들어.
윤리라는 걸 생각해봤어. 적어도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일들 말야. 양심이 무뎌지는 걸 느껴. 생각하는데로 사는게 아니라 사는데로 생각하는 것에.
눈감고 심호흡. 집중하기. 머리쓰는 느낌. 온몸으로 세상을 마주대하는 그 느낌. 잊지말기. 눈빛은 마음이자 곧 의지니까. 사람은 한 번에 두가지 생각을 하지는 못하니까.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사람이 된다는 것. 그것은 바로 투쟁. 그리고 윤리의 실천적 행동방안. 자기객관화.. 의사결정의 주체로서의 자신과 그 행동의 대상이 되는 자신의 분리.
다신 돌아 오지 못할 순간들.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도, 그떈 그렇게 힘들었어도 나중엔 미칠듯이 그리워질거란 걸 알기에. 시간을 귀하게 쓰는 건 고통을 피하지 않고 감내해 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그럴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고, 또 바로 그런 가슴 벅차다는 느낌에. 그리고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모르고 지낼 수도 있을거라는 사실에. 살면서 뼈져리게 느낀것 중 하나지만 쉽게는 되지 않는. 그래도 또 한번 스스로를 추스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다고 다짐하게 되는. 흘러가는 시간속에 묻혀 버리게 두지 않으려면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온 힘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이정도 밖에 없으니까.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니까.
스스럼없이 내게 '멍충이'에 '병신'이라 말할수 있는 녀석들은 어느정도 마음가짐으로 나를 마주대하고 있는지를 말이지. 사실 그정도되면 마음가짐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이겠지만. 뭐 그렇다고 내가 딱히 속어를 좋아하는거나 즐겨하는건 아냐. 다만 진심어린 말을 좋아할 뿐이지.
지기(知己).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단어. 친구를 한문장으로 다르게 표현한다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 참 멋진 말이야. 예전에 "친구란 옳은길이 아닌줄 알면서도 함께 걸어가 줄 수 있는 것. 그게 진짜 친구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그게 친구냐 병신이지" 이러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ㅎㅎ
#짧은 생각들
비판적 사고.
#그리고 행복.
사람은 말야.. 간혹 무조건 이루어야 할 무언가가 하나쯤은 있을 거라고.. 아니 있어야한다고 생각해.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소중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그리고 절대 실망시키고 싶지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있는 힘껏 방긋 웃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며. 의술은 인술이고 사람의 '병'을 고치는것이 아니라 병든 '사람'을 치료한다는 마음가짐을 갖어야한다는 오늘 듣게된 말씀을 새기며. 그리고 이젠 정말 스스로의 꿈에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어야할 때라고 다짐하면서. 또 한번의 끝, 그리고 시작을 마주하며.
- 2011.8.12
윤리의 문제로 전환시켜 버린다면 그건 더이상 이 악물고 뛰자는 정신력의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그 세계엔 바람직하거나 그렇지 않음만이 존재하니까.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어, 도덕적인 결정은 옳은 것과 그른 것 사이의 결정이 아니라
진짜 도덕적인 결정은 두 그른것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맞는 말이지.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몇개나 있겠어.
자신이 믿는데로 실천하면서 살아가는것. 쉽지 많은 않겠지만 그것이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가 아닐까. 양심을 무뎌지지 않게 하는것. '윤리'라는 말.. 그닥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필요악이라는 말처럼. 그럴만 하니까.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
자신이 믿는데로 실천하면서 살아가는것. 쉽지 많은 않겠지만 그것이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가 아닐까. 양심을 무뎌지지 않게 하는것. '윤리'라는 말.. 그닥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필요악이라는 말처럼. 그럴만 하니까.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
#나
스스로가 원하던 내가 되어본 적이 있었던가? 라고 자신에게 되물어봤어. 문득 스쳐지나가는 순간들은 있었지만, 진정 원하던 내모습에는 언제나 부족했던거 같아. '자아실현'이라는 것이 쉬운건 아니잖아. 어쩌면 평생 안고 가야할 커다란 숙제일테고.
스스로가 원하던 내가 되어본 적이 있었던가? 라고 자신에게 되물어봤어. 문득 스쳐지나가는 순간들은 있었지만, 진정 원하던 내모습에는 언제나 부족했던거 같아. '자아실현'이라는 것이 쉬운건 아니잖아. 어쩌면 평생 안고 가야할 커다란 숙제일테고.
다신 돌아 오지 못할 순간들.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도, 그떈 그렇게 힘들었어도 나중엔 미칠듯이 그리워질거란 걸 알기에. 시간을 귀하게 쓰는 건 고통을 피하지 않고 감내해 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그럴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고, 또 바로 그런 가슴 벅차다는 느낌에. 그리고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모르고 지낼 수도 있을거라는 사실에. 살면서 뼈져리게 느낀것 중 하나지만 쉽게는 되지 않는. 그래도 또 한번 스스로를 추스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다고 다짐하게 되는. 흘러가는 시간속에 묻혀 버리게 두지 않으려면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온 힘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이정도 밖에 없으니까.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니까.
영화 속 대사처럼. 어차피 한 번 살다 죽는 인생 자신이 살지 못한 삶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지. 왜냐면 그 때 넌 이미 죽어 있을테니까. 죽은 사람은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니까. 심지어 후회까지도 말야. 진짜 중요한 건 무언가에 그리고 누군가에게 정말 진정으로 뜨거웠는가가 아닐까.
#사람 그리고 이야기
"누가 자네에게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먼저 하품을 하게나. 지금 내 꼴이 그렇긴 하지만. 삶은 살아가는 것이지. 이야기하는게 아니거든. 지금 자네가 누구인가에 따라 자네의 운명은 미친듯이 요동치게 마련이야. 그게바로 삶의 신진대사여. 전선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듯, 사람의 육신이 쉼없이 변해가듯 인간의 운명 역시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여. 한결같은 운명은 죽은 자의 것 그러므로 운명은 절대로 말로 표현할 수 없어. 말하는 순간, 그 운명은 바뀔 테니까" - 김연수, 나는 유령작가 입니다. 뿌넝숴 中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말이 되어야 믿는다. 앞과 뒤가 맞아들어가는 개연성이라는 것이 존재해야만 진실이라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 투성이다. 위 소설의 이야기처럼. 삶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그렇다고 우리네 인생은 진실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말이 안 되는 것이 진실이다. 그것에 대하여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말로 할 수 밖에 없는 것. 그게 인생이니까. 세상 살아가는 이들 모두에겐 각자의 나름의 진실이 있고 각자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을테니까.
뿌넝숴(不能說). 어찌 언급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우리네 인생이란 건 말로는 절대 오롯이표현할 수 없을테니.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말하는 순간. 그 운명은 바뀔 테니까. 참을 수 없는 언어의 가벼움에 몸서리친다. 그래 봤자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고개를 저어하거나 한숨을 내쉴 따름이겠지만.
새로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만큼이나 수많은 세상들. 누군가의 과거를 앎으로서 그를 이해할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아. 기껀 한두번 이야기 해본걸로는 더더욱이지.
내가 정말 자신있는 거. Sensitivity가 좋다는 것. 민감하다는 거. 다른건 몰라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감각 하나는.
사실 나는 사람보는 눈이 있다기보단,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다른 누구보다 깊은거란 걸. 그리고 사실 내가 바란 것들은 이런 내 자신을 뛰어넘는 또 다른 직관 혹은 나와 마주대할 용기. 이걸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 그 정도 진심으로 나를 마주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그럴수 있는 사람을.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하는 것들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줄 사람을. 그 정도로 마주대할수 있는 사람을 찾고 기다려왔을지도. 사실 좋은 시절을 함께 즐겁게 보내는건 세상 어떤 사람과도 할 수 있다고.
사실 나는 사람보는 눈이 있다기보단,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다른 누구보다 깊은거란 걸. 그리고 사실 내가 바란 것들은 이런 내 자신을 뛰어넘는 또 다른 직관 혹은 나와 마주대할 용기. 이걸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 그 정도 진심으로 나를 마주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그럴수 있는 사람을.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하는 것들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줄 사람을. 그 정도로 마주대할수 있는 사람을 찾고 기다려왔을지도. 사실 좋은 시절을 함께 즐겁게 보내는건 세상 어떤 사람과도 할 수 있다고.
서로가 서로 필요한만큼 솔직해지면돼. 진실은.. 어떤게 정답인가 굳이 머릿속으로 자아내지 않아도 몸이 알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스스럼없이 내게 '멍충이'에 '병신'이라 말할수 있는 녀석들은 어느정도 마음가짐으로 나를 마주대하고 있는지를 말이지. 사실 그정도되면 마음가짐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이겠지만. 뭐 그렇다고 내가 딱히 속어를 좋아하는거나 즐겨하는건 아냐. 다만 진심어린 말을 좋아할 뿐이지.
지기(知己).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단어. 친구를 한문장으로 다르게 표현한다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 참 멋진 말이야. 예전에 "친구란 옳은길이 아닌줄 알면서도 함께 걸어가 줄 수 있는 것. 그게 진짜 친구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그게 친구냐 병신이지" 이러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ㅎㅎ
현명함.. 결국 마음을 움직일 수 아는 사람. 그건 곧 땀흘리는 사람이자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겠지. 현명함 당당함 그리고 따뜻함.
잊지마. 감동이 있는 곳엔, 항상 땀 흘리는 사람이 있어.
바꿀 수 있는게 있다면 당장 시작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건 문제가 아니야.
이제 어른이니까, 적어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해.
비판적 사고.
세상이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간파 할 수 있는 것.
자신안의 타자와 사회가 요구하는 타자를 구분할 수 있는 것.
세상은 흑과 백 둘로 나뉘어 있지 않다는 사실.
이미지는 조작되기 마련이고 자아내지 않은 역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모든 일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
10억을 갖는다고 생각해봐.
100억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저질러야 할지..
지혜란 답을 얻는게 아니라 질문에 있다 - 논어
네가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고, 네가 틀렷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 - 간디
누구랑 절대 비교당하지 않을 스스로의 꿈따위는 없는건가? - 어느 고시생
모든 슬픔은,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거나 그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견뎌질 수 있다. - 작가 김연수
#그리고 행복.
마지막으로 방긋 웃을 수 있었던게 언제쯤이었을까. 이거 기억도 잘 안나네ㅎ 예전에 어렷을 적엔 '있는 힘을 다해서 행복해지기'가 꿈이었던거 같은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행복이란 단어가 나에겐 사치라는 생각이 드는걸. 이젠 조금 행복해져도 괜찮을거란 생각했었는데 방긋'_' 웃는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인거 같다는 생각이야.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에서 윌스미스가 아들에게 꿈에 관해서 이야기하던 장면. 나도 나중에 아들이 생긴다면 꼭 이야기 해주고플 정도로 정말 멋진 말.
Christopher Gardner (아버지): : Hey, you don`t ever let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Not even me. Alright?
Christopher (아들) : Alright
Christopher Gardner : You got a dream, you gotta protect it. People can`t do something themselves, they wanna tell you, "You can`t do it."
Christopher Gardner : If you wanna something. Go get it. Period.
Christopher Gardner : If you wanna something. Go get it. Period.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소중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그리고 절대 실망시키고 싶지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있는 힘껏 방긋 웃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며. 의술은 인술이고 사람의 '병'을 고치는것이 아니라 병든 '사람'을 치료한다는 마음가짐을 갖어야한다는 오늘 듣게된 말씀을 새기며. 그리고 이젠 정말 스스로의 꿈에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어야할 때라고 다짐하면서. 또 한번의 끝, 그리고 시작을 마주하며.
- 20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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